아무도 모르는 부동산 투자의
불편한 진실이 밝혀진다.
심판대에 오른 신자유주의와 부동산 시장
지금처럼 부동산이 폭락한다, 그렇지 않다는 불확실한 시대에 개개인은 보다 냉정해져야 한다. 어디까지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작금의 돌아가는 현상을 바라보고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인간의 비합리적인 행동은 경제와 부동산을 바라보는 눈을 맹목적이게 만들며, 잘못된 맹신이나 확고한 신념이 개개인의 마음속 깊이 각인되고 있다. 이것이 부동산 가격을 왜곡되게 만든 것인데, 결국 올바른 부동산 투자의 첫 번째 관건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우리 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이른바 신자유주의 사조가 우리 경제를 지배하면서 사회와 제도가 바뀌었고, 정책이 변화했다. 무엇보다 금융 부문의 변화가 컸는데,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급증은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런데 신자유주의가 다시 한 번 심판대 위에 올랐고 이것이 세계 금융위기로 이어져 집값의 거품 폭락론을 더욱 부채질하면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세상사는 게 흉흉해지면 누군가에게 자꾸 의지하고 싶고 예언을 좇는 것이 사람의 심리이다. 하지만 예언이란 일종의 쇼이며, 이것이 먹히는 것이 세상 이치이다. 경제가 불안할수록 예언자적 전문가가 발호하는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이 같은 양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때문에 우리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합리성’이 잘못될 수 있음을 불황을 통해 충분히 확인했으며, 이는 합리적인 투자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
무분별한 부동산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이 책의 상당 부분은 인간의 비합리적인 투자 행동과 무분별하게 난무하는 잘못된 투자정보와 부동산 전문가의 위선으로 포장된 그릇된 진실을 바로잡는 데 할애했다. 적어도 부동산 투자심리에 있어서만은 과학적인 접근이 용납되지 못하므로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 포커스이다.
또한 집값 거품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과 잣대를 하나하나 세밀하게 집어내고 판단을 내린다. 물론 집값 거품은 사후에나 판단할 수 있지만, 지금의 집값이 고점에 다다른 상태임에 분명하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는 앞으로 보다 신중해야 하며, 필자의 경험과 통찰을 통해 이를 위한 방법론을 찾아보는 데 이 책의 목적이 있다.
부동산 투자는 타이밍과의 싸움이다
이 책은 다분히 원론적이다. 요즘 같은 불확실한 시대에는 모든 것을 원론적으로 차근차근 접근해야 한다. 특히 부동산에 영향을 주는 핵심요인인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 실물경제의 움직임과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금리의 동향에 대해 경제원론과의 접목을 시도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부동산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즉 아무리 경제여건과 부동산을 둘러싼 환경이 바뀌더라도 변치 않는 것을 찾아야 한다.
부동산의 장기적인 방향성과 올바른 부동산 투자를 위한 조언도 책 절반에 걸쳐 잘 설명되어 있다. 필자가 던지는 하나하나의 화두는 결코 가볍지 않으나, 단 그 모든 책임과 판단은 각자에게 달려 있다.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집값은 결국 하향 안정화 될 수밖에 없고, 이제 투자는 다른 자산과 마찬가지로 수익률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때문에 어느 지역이냐가 관건이 아니라, 투자기간의 타이밍 싸움이라는 점이 이 책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