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도시인의 삶을 위로하는 명쾌한 심리 치유서
머물기에는 갑갑하고, 떠나기에는 아쉬운 이곳에서
우리를 도시인이게 하는, 결코 떠날 수 없게 만드는 22가지 심리
어느 도시에서든 비슷한 삶을 살아내고 있는 나와 너, 바로 도시인의 심층 심리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명쾌한 심리치유서이다. 저자는 커피전문점에서는 까다롭기 그지없어도 커피믹스에는 관대한 마음에서는 개성화와 사회화의 극단을 발견하며, ‘지름신 강림’을 빌미로 자기합리화에 익숙한 현대인들과 24시간 꺼지지 않는 편의점과 김밥집이 채워주는 만족이 팽배한 이곳의 삶을 추적한다. 또한 코만 조금 높이면 인생이 달라질 거라고 믿으며 성형수술을 거듭하는 이들에게서 신체이미지와 변신환상의 단면을,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떼인 돈 찾아드립니다”라는 플래카드에서는 부지불식간에 투영되는 복수심을 찾아내어 도시가 복잡해질수록 도시인의 삶이 점점 더 ‘커지고 세지고 달라진다’고 분석한다.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내 안의 두려움과 헤아리기 어려웠던 타인의 감정을 들춰내 보여주는 이 책을 읽다 보면, 거대한 도시의 흐름에 휩쓸려 파악하기 힘들었던 우리의 심층 심리를 정면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