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과 바람, 숲이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
1. 세계경제포럼(WFF, 다보스 포럼)의 〈2010년 환경평가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의 환경성과지수는 전체 163개국 가운데 94등, OECD 회원국 중에서 꼴찌를 기록하는 등 한국의 환경지수가 현저히 낮아진 원인과 조사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2. 화석연료 대신 대규모 태양광, 해상풍력, 목질 바이오매스 발전 등 자연 에너지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각종 데이터를 통해 보여준다.
3. 도심 농업을 통해 식량과 채소를 자급하고 푸드 마일리지를 대폭 축소하는 방법, 농경지의 빈 공간에 숲을 넓히는 국토이용계획의 대전환을 제시하고 있다.
4. 획기적인 ‘국토 개조’를 통해 환경 정화, 에너지와 식량 자립, 일자리 창출을 어떻게 가능하게 하는지 보여준다.
5.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국토를 어떻게 활용, 재구성해야 하는지 환경 정책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햇빛과 바람, 숲으로 한반도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이 책은 미래를 위해 국토 사용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그 이유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솔루션 그린』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단순하고 명쾌하다. 한반도의 숲을 75%까지 늘리고, 25%는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잘 조성된 숲은 고용을 창출하고, 관광객들을 끌어 들인다. 산림은 지구온난화를 막아주고 에너지원을 제공하며,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터전, 한반도를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이를 위해 농사는 도시에서 짓는다. 미래의 안보산업인 농업을 지금처럼 손 놓고 버려두어선 안 된다. 또한 위험하고 비싼 화력과 원자력발전은 끊고 자연에너지로 전환한다. 경남을 중심으로 한 남부 지역은 태양광발전의,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한 서남해안은 해상풍력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우리의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그리드’가 뒷받침된다면 에너지 자립은 충분히 가능하다.
20년 후 미래를 위한 최고의 선택, 최대의 투자, 최다의 일자리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로 바뀔 때까지 내버려 둘 수는 없으며, 언제까지 연 100조 원이 넘는 돈을 에너지 수입에 사용할 수도 없다. 농촌의 몰락을 그대로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 되며, 식량을 자급하지 못해 강대국과 곡물 메이저의 손에 놀아날 수도 없다.
『솔루션 그린』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바로 ‘국토’를 지목하고 있다. 국토의 사용을 바꾸기만 한다면 한반도의 기후, 에너지,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 국가로 끌어 올릴 수 있다. 에너지와 식량 자립은 물론이고 개발도상국들과의 윈-윈 전략,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까지, 이 모든 것이 ‘국토 개조’로 해결된다.
복잡하게 얽힌 환경 문제
지구온난화와 기후문제, 이로 말미암은 식량 부족, 생물 다양성 감소, 물 부족, 산림 파괴 등 각종 환경문제들이 지척까지 다가와 우리의 숨을 죄고 있다. 이 문제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복잡하게 얽혀있고, 대한민국의 환경문제는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심각하다.
여기에 화석연료와 원자력에 편향되어 있는 에너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식량 부족, 탄소배출권을 놓고 벌어지는 국가 간의 알력 등이 겹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고 복잡해졌다.
기후, 식량, 에너지라는 트릴레마는 머리 셋 달린 케르베로스가 되어 우리 앞에 버티고 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마주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처럼, 획기적인 대안과 방법이 아니라면 이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은 없다.
정부와 국민에게 제시하는 구체적인 대안
『솔루션 그린』은 환경을 위한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절망적인 환경 상황을 국내외 자료들을 통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을 강구한다. 실질적인 정부 정책, 이를 수행하고 중재할 정부 기구, 국민들의 인식과 행동 변화까지 망라되어 있다.
탈(脫)탄소 에너지, 구조적 재활용 가능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자세히 살피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우리의 능력, 우리 앞에 놓인 과제와 해결 방법을 따져본다.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진정한‘녹색성장’에 목마른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볼 책이다.
※용어설명※
자연에너지 : 이 책에서 자연에너지는 영어의 ‘Renewable Energy(재생가능에너지)’를 의미한다. 자연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강수, 파도, 지열 등의 자연 자원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를 총칭한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 목재나 축산폐기물 등의 생물체를 열분해하거나 발효시켜 얻는 에너지다. 목질 바이오매스는 벌목된 나무를 이용하며, 알약 형태의 펠릿으로 가공해 이용하기도 한다.
스마트 그리드 : 기존 전력망에 정보 기술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며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이다. 에너지 인터넷(Energy Internet)이라고 할 수 있다.
버티컬 팜 : 고층 빌딩형 수직 식물공장이다. 태양광발전 패널과 풍력 터빈 을 설치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며, 채소와 곡물은 물론 화훼류, 과일 등을 재배할 수 있다. 저층에는 닭 등의 가금류 사육도 가능하다.
생물 다양성 : 유전자, 생물종, 생태계 세 가지 단계에서의 다양성을 종합한 개념이다. 생명의 궁극적인 원천이며, 경제개발에 필수적인 자원이기도 하다. 맹금류와 대형 야생동물은 생태환경 상황을 측정하는 깃대종으로, 깃대종이 다양할수록 그 아래 존재하는 생물의 다양성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