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구촌으로 점차 가까워지는 세계 가운데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멀리 있는 남북한 통일 문제를 다루고 있다.
본서는 크게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에서는 국가안보 문제가 다각적으로 다루며 세계화와 국가안보 간의 관계를 조명해 보는 데 관심의 초점을 두었다. 제2편에서는 한반도의 평화 문제가 다루어졌다. 세계화 과정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었으며 이를 위한 두 가지 전략, 즉 협상과 억제의 전략들이 논의되었고 나아가 미래의 한반도 평화와 관련하여 경제공동체 구상과 군비통제의 방안들이 서술되었다. 끝으로 제3편에서는 남북한 통일에 관한 이론과 방법 및 전략 등이 논의되었다. 통일에 대한 인식문제와 함께 그에 대한 접근 방법들이 검토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연합제와 연방제와 같은 과정적ㆍ제도적 방안들이 폭넓게 다루어졌다.
따라서 통일은 결코 실현할 수 없는 유토피아가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 달성될 수 있는 현실적 과제라는 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남북한 통일이 한반도에서 굳건한 안보와 평화를 실현함으로써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