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의 저술들은 기호학과 해석학, 철학, 대중문화, 미학 그리고 소설들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든다.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에코의 문제제기들을 기호학을 통한 대중문화와 예술이라는 입장에서 살펴봄으로써 오늘날의 현대예술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다.
Ⅰ장에서는 에코 예술과 대중문화의 관계나 예술과 미의 보편적 전달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열린 예술작품』에서 에코 기호학의 단초를 발견하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풀어간다. 그리고 Ⅱ장에서는 에코의 기호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기호가 지니고 있는 철학적 측면(인식론적이자 추리적인 측면)에 주목한다.
마지막 Ⅲ장에서는 기호학적 방법론과 세계관을 적용, 은유를 통해 예술(미)기호의 생산과 해석 사례들을 보여 주고, 대중문화와 예술과의 관계, 영화에 대한 에코의 기호학적 연구, 예술과 미의 보편적 전달가능성에 대한 기호학적 답변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