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자녀 교육은 스킬이나 테크닉에 있지 않다. 그 본질은 종교와 사랑이다. 유대교의 특징이 ‘배움의 종교’이다. 유대교는 배움을 기도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긴다. 그들은 배움으로서 하느님의 섭리를 하나라도 더 이해하고 하느님께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믿는다. 탈무드도 ‘하느님은 1천 가지 재물보다도 1시간의 배움을 기뻐하신다.’고 가르치고 있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평생 배움과 연구를 통하여 신앙을 키우고 있다. 그들이 교육과 실생활에 성공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유대인 부모들의 애정 어린 사랑이다. 그 사랑은 밥상머리 교육과 베갯머리 이야기로 대표된다. 유대인 아빠들은 아무리 바빠도 아이들과 저녁식사를 같이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들이 잠들기 직전 베갯머리에 앉아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는 하느님의 말씀 ‘쉐마 이스라엘’을 실천하는 것이다.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에 행할 때든지 누웠을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하느님의 명령을 이행하는 것이다. 침대에 누운 아이에게 아빠가 다정한 음성으로 소곤소곤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안 아이는 잠이 든다. 잠자리에서 들려주는 베갯머리 이야기는 무엇보다도 풍부한 정서와 상상력을 키우게 되고 부모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가슴 깊이 지닐 수 있다.
유대인 부모들은 자식이 최고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독특한 재능을 가진 창의적인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Best’는 한 명뿐이지만 ‘Unique’는 모든 학생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진아로 분류되었던 에디슨과 아인슈타인이 세계적인 과학자가 될 수 있었던 힘도 바로 그 어머니들의 ‘Unique’에 대한 믿음 덕분이었다. 많은 선생님들 중에 가장 영향력 있고 위대한 선생님은 바로 부모이다. 이 땅에서 부모보다 더 훌륭한 선생님은 없다. 유대인은 부모가 최고의 선생님이라는 것을 5000년의 역사를 통해서 증명한 민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