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 문인 정호원 작가가 펴낸 《문화시리즈》는 구승문학으로부터 최근의 사건까지 총망라한 21세기형 문화 자료집이라 할 수 있다. 총 250여 편의 전설, 실화, 민담, 유래, 기행, 유허지, 사화 등을 무려 130만 자 분량에 담아 기술했다. 이 문화시리즈는 중국, 북한,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전해진 우리 민족과 기타 국가의 미풍양속, 유풍여속, 기담괴설, 신화, 가설항담의 구비문학과 기록문학을 집대성했다는 점에서 사료적 의미가 크다. 작가의 해박한 지식과 방대한 자료가 결집된 이 시리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료집으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