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연구의 대가로서 한국에서 『김학철평전』을 유려한 문필과 내용으로써 출간한 바 있고, 한양대학교와 배재대학교에 객원교수와 교환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김호웅 교수의 평론집이다. 그의 문학비평은 무겁고도 관념적이고 경직되지 않는다. 이론으로 무장된 형상적이고도 감성적인 비평 스타일을 이룩해 가고 있다. 그의 글은 난삽하거나 현학적이거나 까다롭지 않다. 자기도 모르는 엉뚱한 개념과 술어의 남발이나 외피적인 장식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따라서 그의 문학비평의 글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부드러우면서도 번뜩이는 날처럼 유중유강(柔中有剛)의 힘이 있다고 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