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의 대표적 저서인 『북학의』, 정약용의 『목민심서』, 서영보ㆍ심상규의 『만기요람』, 박지원의 『열하일기』, 성호 이익의 『성호사설(星湖僿說)』 등을 통해 조선후기 실학사상과 당대 조선 실학자들의 사고와 현실인식의 세계를 살펴본다. 또한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와 경제교류 내용을 살펴 당대의 청류(靑流)를 어떻게 바라보았고, 어떻게 그를 수용하고자 노력하였으며, 당대 우리 문화와 경제에 어떻게 접목시키고자 했는지 알아보았다. 『북학의』에 담긴 경제지리적 사고, 『목민심서』를 통해 다산의 지리적 사고와 철학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명해 보고, 『만기요람』을 통해서 조선후기 국가재정의 이모저모를 일목요연하게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연행기로 알려져 있는 『열하일기』에서는 18세기 후반 저명한 실학자인 박지원의 눈을 통한 중국(청나라)의 자연지리적ㆍ문화지리적ㆍ지역지리적 인식은 어떠했는지 살펴본다. 『성호사설』에서는 지리 관련 내용이 가장 많이 게재된 천지문을 중심으로 당시 실학자들의 지리학적 인식과 연구에 대해 알아보고 그것이 오늘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조명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