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와 사도세자. 하나밖에 없는 세자인 자식을 손수 뒤주에 가두고 못질까지 하여 8일을 굶겨 참혹하게 죽인 사실은 시대와 상식을 뛰어넘는 일대 사건이었다. 이 책은 사도세자 최후의 8일을 드라마틱하게 다룸과 동시에 이 사건이 어떤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지 파헤친 책이다. 조선의 왕위계승과 정치세력, 사도세자와 임오화변, 규장각 설치, 문체반정과 정국운영, 화성건설 등 언뜻 연관없어 보이는 역사적 사건을 '정조'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묶어 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