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닥칠지 모르는 질환에 대비해 내 건강한 세포를 보관한다.
21세기 가장 주목받는 분야, 생명공학. 그 최전선에 있는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모든 것!
무병장수, 생명연장
모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BT
유전자 혁명이라고 불리고 있는 BT(생명공학)는 IT(정보통신)의 콘텐츠 혁명이 주었던 편리한 삶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편익을 우리 인류에게 가져다 줄 전망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몸으로 오래오래 살고자 하는 모든 인간의 근원적 희망을 BT가 해결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대감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오바마 정부는 생명공학을 세계 경제의 핵심사업으로 보고 지난해 320억 달러(약 37조 원)의 예산을 배정했고, EU는 바이오산업에 95억2000만 유로(약 14조 원)를 투자했다. 영국, 독일, 중국, 일본 등도 자국의 바이오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고, 국내에서도 삼성, 한화, LG, SK 등 대기업이 바이오 산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의 최전선에는 줄기세포가 있다.
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내 세포가 있어야 한다.
줄기세포란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나 조직의 근간이 되는 세포로서 혈액, 근육, 연골, 뼈, 간, 신경세포 등 어떤 세포로도 성장할 수 있는 만능 세포다. 이러한 만능 세포를 내 몸이 건강할 때 추출해 안전하게 보관하다 내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다시 몸속으로 집어넣어 이상이 생긴 부분의 치유를 위해 사용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 기술은 난자와 정자의 결합으로 생성된 수정란인 배아를 파괴해야 배아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던 기존 방법과는 다른 ‘성체줄기세포’, 즉 제대혈과 성인의 골수, 말초혈액, 지방조직 등에서 얻을 수 있기에 줄기세포 연구에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생명윤리에 대한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성체줄기세포는 자기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여 자가이식이 가능하기에 면역 거부반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 책은 생명공학이 발달해온 역사와 현재까지의 성취에 대해 알려주고 성체줄기세포를 통해 새 삶을 찾게 된 국내외의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희망을 전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