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팔랑 하늘을 날고 싶은
고슴도치 또치의 마음대로 모험
부모님의 과잉보호 탓에 무엇 하나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어린이의 답답한 마음을 담아낸 동화책입니다. 고슴도치 또치는 무엇이든지 대신 해 주려는 엄마 아빠에게 화가 나 몰래 집을 나옵니다. 그리고 날다람쥐와 뻥쟁이 두꺼비와 친구가 되어, 악명 높은 큰 발톱 사냥꾼으로부터 청설모 마을을 구하는 모험을 하게 됩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무작정 집을 나온 또치는 엄마 아빠 말대로 큰발톱 사냥꾼이 자기를 잡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걸어가는 길이 무서웠습니다. 또, 눈물을 펑펑 흘릴 엄마 아빠의 얼굴도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못 하게 말리는 엄마 아빠의 품은 따뜻하지만 너무 답답했어요.
또치는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나서야 위기 상황에도 친구들과 힘을 모아 헤쳐나갈 힘이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불편하고 위험해 보여도 또치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세상살이를 익혀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의 과잉보호로 답답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은 또치의 모험을 보면서 통쾌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 부모님들도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