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학 교수(최창섭)의 미디어 散策:
1970-2010년대에 걸친 産學행보와 미디어街의 이슈와 쟁점을 중심으로
기본적으로 본 저서의 핵심은 저자가 미국유학을 마치고 1973년 서강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2007년 8월말 정년으로 34년간의 강단 생활을 마치고 2010년까지 학계와 미디어계를 오가며 체험하고 느낀 이슈와 爭點 등 斷想들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 것이다. 70년대에서 2천년대를 거쳐 2010년에 이르기까지 약 40년에 걸친 저자의 행보는 개인적이면서도 일면 野史적인 형태의 秘史까지를 포함한 개인적인 기록인 동시에 한국 언론계가 거쳐 간 행적의 비공식적인 私的 기록이기도 하다.
유신과 5공 언론통폐합 과정을 거치는 격변의 언론현장을 학계의 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느낀 바를 이제는 강단을 넘어 하나의 기록으로 남겨 당시의 미디어계의 행보를 보다 폭넓은 다양한 시각에서 후학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 저자의 목적이 느껴진다. 언론관련 강의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관련 독서 목록에 포함시켜도 좋을 듯싶다. 당시대를 살았던 미디어계 인사들의 입장에서는 똑같은 현장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다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본 저서의 구성은 편의상 10년 단위로 분리 정리하여 나름대로 10년 주기로 미디어계 흐름의 특성을 나타내고자 했다. 70년대-80년대-90년대-2천년대와 본서의 마무리 시점이 되는 2010년은 별도로 심도있게 조망해 보고 있다. 저자가 개인적으로 체험했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기술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당시의 이슈와 爭點사항의 언론보도 스크랩과 사진 및 인터뷰 내용도 함께 수록하도록 하여 더욱 현장감을 살리도록 했다. 아울러 지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저자가 상황에 따라 각급 토론회나 세미나 모임에서 발제했던 내용도 부록으로 처리하여 심층적인 면까지 관심있는 독자나 후학들의 참고자료로 삼도록 배려한 모습도 보인다. 또 학술단체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略史와 토론내역을 포함한 세세한 내용까지 포함시켜 학술적인 자료로 활용토록 챙겨본 흔적도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