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침에도 12경락 오수 혈 외에 체침(體鍼) 가운데 강자극을 요하는 곳도 몇 군데 있기는 하지만, 오수 혈에서는 깊게 자입하여 강자극을 요하는 혈 자리 없음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염괄(捻括) 또한 염전(捻轉)하지 아니하고 형태만 취하여도 보사(補瀉)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며, 원래는 12경락 오수 혈(정승격)에 사암도인은 영수보사를 언급한 바 없었음을 간고하여야 하고, 유주방향에 따라 자침을 하더라도 보사(補瀉)의 형태만은 정확히 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