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는 대화와 토론 문화가 부재하고 힘 있는 자의 ‘독백’이 지배하는 사회여서 어떻게 서로 긴밀하게 대화하고 토론하는 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 책에는 4명의 캐릭터가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대표 캐릭터를 네 가지로 전형화하고, 이들의 체취가 말하기, 쓰기에 드러나도록 했다. 하지만 이들이 토론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다. 실제 네 명이 토론하는 과정을 염두하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서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텍스트에 근거한 각자의 논리를 펼치고 방향을 모색하는 지난한 과정이 유쾌하고 재미나게 그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