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작품과 명화가 함께 하는 'Latte Classic'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신인상파 화가 윈저 조 이니스의 그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윈저 조 이니스는 이 시대에 마지막 남은 신인상파 화가이다. 빛과 색의 조화를 통해 사물에 감성을 담아내는 그의 그림은 보는 이의 가슴 깊은 곳을 울린다. 유럽의 유명한 미술 비평가 오리시느 체리코는 "윈저 조 이니스의 그림은 색의 아름다움을 끝없이 가르쳐준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윈저 조 이니스는 〈노인과 바다〉를 읽고 자신이 상상한 바를 여러 컷의 아름다운 유화에 담아냈다.
〈노인과 바다〉에 등장하는 노인의 고기잡이 3일은,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이 인간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비극의 단면을 보여준다. 인간은 미래를 볼 수 없지만 나름의 큰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이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미래가 펼쳐질지 알 수 없기에, 내가 원하는 상황이 닥친다 하더라도 이를 아쉽게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노인의 고기잡이 여정은 인간이 겪는 이러한 비극적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한글과 원어를 함께 담았다. 한글을 앞부분에 실어놓고, 뒷부분에 원어를 실어놓았다. 독자는 자신의 필요에 맞게 한글과 원어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