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모르는,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아이들의 게임 세상.
흔히 게임이 아이의 뇌를 계발하고 집중력을 높인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각종 실험 지표를 보면 그 반대이다. 일정 순간 그런 효과를 발휘할 순 있어도 게임 자체의 중독 성향이 강해 아이들은 그 치명적인 유혹을 감당해내지 못한다. 이 책은 모바일 게임 회사를 운영했던 저자가 그 자신을 게임 실험의 대상으로 삼아 각종 변화 증상을 면밀히 관찰한 기록기이다. 반신반의하며 게임에 입문, 점차 재미를 느끼며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가끔 폭력적인 증세를 보였다는 점에 저자 스스로 놀라기도 했다. 다 큰 어른이 그런 증세를 보이는데, 하물며 아이들은 어떠하겠는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개월 동안의 게임 체험은 저자에게 통렬한 깨달음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게임 중독에서 탈출할 수 있는지 연구하게 만들었다.
1부에서는 게임 중독 실험의 과정을 일지 형식으로 기록했다.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이 이 과정을 똑같이 겪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미 그 과정을 깊숙이 따라 들어간 아이들도 있고, 이제 막 초입에 들어선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 아이들의 마음으로 들어갈 지름길이 보일 것이다. 2부에서는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게임과 게임 회사들에 대한 진실들을 밝혀 적었다. 게임업계의 주장과 나의 주장을 대입하여 서술하였다. 3부에서는 게임 중독에서 아이들을 구해낼 방법에 대해 썼다. 추상적 대안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들을 예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