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현실과 무관하거나 괴리된 허구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여야 한다는 생각에 저자가 겪었거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에 터를 두었다. 그래서 독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파리, 날아가다』는 우리가 일생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치는 평범한 하루하루를 다시 되돌아보게 만드는 시들.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그림들과, 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함축되고 절제된 언어로 감탄을 자아내는 시인의 시들을 따라가며, 마음을 정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