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적인 위상이 상당히 높아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학연구의 범위와 내용이 지나치게 영미법과 대륙법계의 연구에 몰려 있다. 따라서 전 세계 인구의 1/5을 차지하는 이슬람 세계의 실정법체계에 대한 개괄적 내용은 물론 전문적 연구내용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서가 법학연구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일조하기를 저자는 희망한다.
저자는 2006년부터 2008년 초반까지 베를린자유대학 한국학과에 객원계약교수로 근무하면서 관련 자료들을 ‘베를린 국립도서관(Staatsbibliothek zu Berlin)’ 등에서 틈틈이 수집하였고 2010년 1월에는 이슬람 학문의 종주국인 이집트에서 열리는 ‘아랍 책 박람회(The Cairo International Book Fair)’에 참가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 본 연구서의 후반부에 있는 이집트 관련 내용은 기원전 3세기에 세워지고, 다시 2002년에 UNESCO의 후원으로 개관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Bibliotheca Alexandrina)’을 방문하던 중 발견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