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청춘의 좌충우돌 페르시아 방랑기
히잡을 쓴 그녀, 베일 벗은 이란을 만나다!
이란 여성들과 테헤란의 낡은 기숙사에 함께 살게 된 스물일곱 최승아. 그녀는 생기발랄한 기숙사 친구들과 카펫 위에 앉아 떠들고 놀다가 느닷없이 이 여행을 시작했다. 기숙사 친구들의 고향을 떠돌고,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을 따라가고, 이란인 디아스포라나 재(在)이란 한국인 등을 찾아다니면서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이스파한, 타브리즈, 야즈드 등 이란의 12개 도시를 다녀갔다. 위대한 페르시아 문명과 이슬람 문화의 다채로운 빛깔에 반해버린 그녀의 대책 없는 페르시아 방랑기는 검은 차도르, 이슬람 근본주의, 핵무기, 테러 등 ‘이란답고, 이란스러운’ 이야기 너머 오색찬란한 카펫 같은 진짜 이란의 삶과 문화를 펼쳐보인다.
지난 30년 동안 이란을 수십 차례 다녀온 내게도 새롭고 흥미로운 책이다. 1년 8개월 동안 20대 여성이 온몸으로 체득하고 발로 뛰며 들여다본 진정한 이란의 속살을 가감 없이 전해준다. 페르시아 역사와 신화를 깊이 있게 전하고 있음은 물론 음식, 담배문화, 히잡, 은유적인 언어 표현, 합승택시 타는 법과 한류 열풍까지 카펫처럼 계속 짜이는 이야기를 담아낸 이 책은 단연 최고의 이란 안내서다.
- 이희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한양대 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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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이란 : 테헤란 기숙사 카펫 위 수다에서 페르시아 문명까지 | 경남교육 전자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