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융합리더십을 갖춘 공직자란 무엇인가!
공직자의 새 시대를 여는 3.0노트가 펼쳐졌다!!
성장과 국가혁신은
비정상화의 정상화에 있다
상임감사라는 자리가 정말 연봉만 높고 하는 일 없는 보직인가!
여기 직원들과 발로 뛰며 “똑바로, 올바로, 법대로, 제대로”를 외치고
청렴과 부패척결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는 공직자가 있다.
올바른 공직자상이 이 시대의 화두다
“부채감축, 방만경영 해소, 비정상의 정상화 등 공공기관 개혁 의지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 강한 시점에서 동서발전 감사인은 ‘신독(愼獨)’의 자세가 필요하다”
올바른 공직자상은 무엇인가? 공직사회가 지향해야할 새로운 지표를 이 시대의 공직자들은 제대로 설정하고 있는가? 저자는 신문과 TV를 떠들썩하게 하는 현 공직사회의 위기의식을 실감하며 청렴과 소통을 강조한다. 청렴과 소통은 리더의 요건이면서 공직자가 몸에 새겨야할 철칙과도 같은 것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퇴직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재산이 없어야 예전처럼 맑고 검소한 것이 상등급이다”고 하여 치부를 경계했다. ‘부, 권력, 명예’ 세 가지 모두 소유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부패가 사라지고 참여의식이 강화될 때 비로소 국가혁신의 길이 열린다고 저자는 말한다.
혁신의 시작은 공직자의 주인의식에 달렸다. 그리고 그것은 사명감과 열정으로 표현되며 소속 기관의 가치와 이익창출로 연결된다. 저자는 여기서 열정을 공직자의 최우선 순위로 봤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리더십은 열정, 원칙, 배려, 성실, 섬김, 도전, 통섭, 돌파 8가지로 요약된다. 지구촌 대통령으로서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열정이 넘친다. 이렇듯 열정은 개인과 조직에서 가장 필요한 동력이다. 그리고 국가의 혁신과 경영에 있어 열정이 없으면 자신이 나아가려는 정도(正道)를 걸을 수 없다. 열정이 있어야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신독(愼獨)의 자세 또한 가능하다. 저자가 신독을 재주나 명성보다 더 높이 평가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해야 청렴과 일의 추진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직자 노트 3.0”이란 무엇인가
“강요식 박사는 공직자로 자세와 역할에 대해 스스로 자문하고 자기혁신을 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공직업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감성을 정리하고 이를 함께 공유하려는 진취적인 자세도 귀감이 된다. 국가혁신을 위한 공직자의 솔선수범이 절실할 때다.” 국회의장 정의화
우리는 창조경제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공직자상을 요구한다. 저자는 나랏일을 권력으로 알던 시대를 1.0시대를 몸소 거쳐 왔다. 또 공직자의 실천 윤리를 강조하는 2.0시대를 맞이했음을 공표한다. 여기서 실천 윤리는 안전/건강, 환경보호, 인간존중, 윤리경영이라는 테마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 그리고 다가오는 공직자 3.0 시대에는 바야흐로 대국민 서비스 차원에서 ‘갑’이 아닌 ‘을’의 눈높이로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추진해야한다고 말한다. 방만경영의 해소와 노사 간의 원활한 대화를 풀 수 있는 길도 바로 ‘을’의 눈높이로 낮출 때 가능하다. 사소한 것 하나도 직원들과 대화의 소재로 삼고, 국민의 한 사람이면서 공직자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저자는 눈높이를 맞춰나간다.
연탄을 배달하고 독도에 다녀오고 남들처럼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는 장면도 있다. 직원들과 족구 시합과 소백산 등반 등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또 무선마이크를 들고 올라가 처음으로 프레젠테이션 취임인사를 진행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직원들과의 거리감 없는 점심식사에서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고가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골프를 안치고 119(1가지 술로, 1차만하고 저녁 9시 전에 끝내기)를 지키는 저자의 생활습관이 직원들로부터 강한 신뢰감을 주었던 듯싶다.
하지만 국민들은 감사위원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선입견이 가진 분들이 종종 있다. 정부의 보은인사로 치부하며 일 없이 봉급만 많이 받고 적당히 쉬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시선은 안타깝게도 일부 공직자들이 자신의 직위를 망각하고 양심 없이 행동했기 때문이다. 방만한 경영의 뿌리가 바로 실천윤리의 망각에 있으며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지 않는 고위공직자들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고 고백한다. 안전모와 작업화를 신고 직원들과 땀 흘려 일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소통이고 실천이며 공직자 3.0시대를 여는 첫 발걸음이다.
공직사회의 미래는 쌍방향 중심이다. 구성원들이 함께 소통하면서 비업무적 영역을 포함한 자발적 참여가 올곧은 공직자 3.0시대의 화두다. “의사소통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말하지 않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고 피터드러커는 말했다. 리더는 말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한다. 글에서 강조하는 작은 틈도 크게 보면 큰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도,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자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조직관리의 원동력인 창조적 리더십이란 뭔가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토요타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직접 봤니?”와 “왜?”라는 말이다. 문제 발생시 직접 확인했는지와 그 이유를 중시한다는 것이다. 성공한 기업가들은 한결 같이 현장 경영을 강조했다. 리더는 책상과 현장을 자주 왕복해야한다.”
조직은 상하관계에 따른 위에서부터의 업무진행은 잘 못 됐다고 말한다. 아래서부터 올라오는 조직이 건강한 것이라고 한다. 임원들만의 위치에서 업무의 지도를 그리지 않고 직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고 일러준다. 막내 직원까지도 챙기는 저자의 소통 방식처럼 조직의 힘은 전체의 힘이고, 모든 직원들이 대화의 선상으로 나올 때 자신의 업무 외에도 주의를 기울일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위기대처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대화는 혼자 다하고 다른 사람은 고개나 끄덕이는 일방통행은 언제나 형식적일 수밖에 없는 조직을 만든다는 사실을 책을 읽는 동안 직시할 수 있다.
창조는 조합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사람 간의 조합도 타인과 연결될 때 더 높은 효율을 끌어낼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직위나 계급에 상관하지 않고 참여와 소통을 일궈내는 조직이 더 나은 조직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저자 강요식은 한국동서발전(주)의 상임감사위원 취임식에서 우스갯소리로 “낙하산 인사, 강요식입니다”라고 했다. 낙하산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부정적’ 낙하산이란 말에는 개의치 않았다. 자신이 할 일은 낙하산이라고 부르든지 어떻든지 간에 이미 명확하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기도 하다.
공직자는 관행적으로 일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개방과 참여, 소통, 협력을 위한 창조적인 가치를 추구하라고 말한다. 박근혜 정부가 ‘희망의 새 시대’달성을 국정비전으로 제시하며 4대 국정지표로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내세우고 140개 추진과제를 제시한 것은 현 정부가 ‘창조경제 시대’를 실감하고 있으며 더 창조적인 조직으로 발돋움했다는 증거라는 뜻이다.
리더의 덕목으로 꼽은 첫 번째가 ‘리더는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듣는 자리다’고 했다. 회의에서 얼마나 경청하느냐에 따라 리더가 그 조직을 얼마나 원활히 이끌 수 있느냐를 판단할 수 있다. 공직자들의 상하관계만을 염두에 두고 발언자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묵살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묵살은 침묵현상을 부르고 본질적으로 조직을 불통조직으로 만들게 된다. 공직자는 개인이 아닌 전체가 함께 일을 헤쳐 나가는 사람들이다. 이런 불통이야말로 3.0시대를 준비하는 공직자가 멀리해야할 태도임이 강력하게 말한다. 또한 조직의 사기 유지를 위해 항상 직원들의 감정 상태까지 살펴야한다고 했다. 그래야 직원들이 리더에게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성에서 가장 심오한 원칙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고자 하는 갈망이다”라고 했다. 공직사회에서 직원들이 리더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갈망을 외면해서는 창조적인 조직을 만들 수 없음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이 책은 강요식 박사가 현장 사업소를 돌아보는 공무수행 중 틈틈이 메모한 사안들을 묶은 것이다. 밤잠 자지 않고 정리한 글귀들은 이 시대의 올바른 공직자상을 제시하고자 여념이 없다. ‘내가 최고의 전문 감사인이다’는 슬로건이 절로 느껴진다. 그리고 정경사문을 아우르는 그의 글을 통해 대한민국 공직자의 역사를 아우르며 새 시대를 열어갈 공직자들의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