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에서 서사 담화는 문학 영역을 중심으로 예술적인 미적 구조나 교훈적인 내용을 전달하거나 민족의 전통이나 얼을 계승하는 방향으로 치우쳤다. 이 책은 이야기가 일상적으로 우리의 삶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양식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 차원에서 교육적 접근을 시도하지 못한 반성의 출발점이다.
이 책은 국어과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서사 담화를 교육적으로 체계화하고자 하는 의도로 시작되었다. 기존의 화법과 작문 교육은 담화유형이나 장르 중심의 형식과 절차에 치중하였다.
이들 영역에서 간과한 점은 자아에 대한 반성을 통한 삶의 성찰과 경험 공유를 비중있게 다루지 못한 점이다. 서사적 말하기 ? 쓰기 능력 신장은 궁극적으로 자아의 본질적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