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국가발전과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치로 인하여 사회적 갈등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 모두 입을 모아 정치가 문제라고 말하며 정치인들조차 정치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정치현실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국민들도 반쯤은 체념한 상태로 정치란 으레 그런 것이라며 포기해 버렸다. 정녕 정치가 국가발전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고 사회갈등을 해소해 사회 안정에 기여할 수는 없는 것일까?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스위스 정치제도에서 찾았다.
책은 스위스의 정치제도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에 맞는 해법을 찾고 있다. 정치가 안정되고, 예측가능하며, 사회적 갈등까지 해소하고 있는 스위스의 정치의 모습은 우리가 금과옥조로 본받고자 했던 미국이나 영국의 정치체제와는 많이 다르다. 권력자에 대한 신뢰와 국민에 대한 불신에 기초를 두고 있는 미국과 영국과는 다르게 스위스는 권력자에 대한 불신과 국민에 대한 신뢰에 정치의 기초를 두고 있다. 그리고 이런 기초위에서 스위스는 놀랄만한 성공스토리를 써나갔고 그 중심에는 굳건히 정치가 자리하고 있다.
분권적 국가개조론 - Machtteilung in der Schweiz | 경남교육 전자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