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어느 사이에 멀어지고 있다. 가을의 끝자락에 서서 가을을 반추해보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시나브로 사라지고 있는 가을이 아쉬워 쓴 수필 작품들로 한 권의 책을 엮었다. 각 계절마다 저마다의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을은 많은 것을 사색하게 해준다. 가을을 누릴 수 있는 마음에서부터 가을을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담아서 작품을 완성하였다. 작품들을 통해 가을의 멋스러움을 누릴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가을을 성숙하게 해주는 계절이기 때문이다.(春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