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시』는 ‘조광’ 지 발표작으로 시대적 여성인 ‘색시’는 과정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에서 겪는 한 가정의 전형 인물로 전통사상 테두리 속에서 방황하는 굴절된 결혼생활의 비운과 시대적 결혼관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의식의 갈림길에 정체성에 혼돈하는 시대적 여성들의 현실을 세태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으로 묘사한 단편작입니다.
〈서평〉
〈본문 중에서〉
아내가 물으니 대답도 없이 그냥 킬킬거리기만 하면서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나중에 아내에게 들으니 사내라는 게 나이도 사십이 넘었거니와 눈이 바늘로 꼭 찔러놓은 것처럼 답답스러웠고, 전실 자식이 셋이나 되고 살림이라곤 부엌을 들여다보니 놋그릇 하나 눈에 띄지 않으며, 말인즉 금붙이라고 해서 처음엔 정말 금비녀인가보다 했으나 나중에 그 집안 꼴을 보고는 믿어지지가 않아 허리를 뚝 꺾어보니 속이 멀쩡한 백통이라 그 사내 면전에다 집어던지고 달려와 저희 집에서 자꾸 온다는 것이었다.
그 되에도 두 번이나 큰어머니라는 노인이 와서
『이번엔 네 맘에두 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