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투어 코치’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미국에서 디자인 공부를 했지만 프로골프 세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된 저자가 프로골퍼를 지도하는 전문 투어 코치로 발돋움해 온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은 유명해진 프로골퍼들의 성장 시기를 함께 한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골프 코치의 투어 경험담 뿐 아니라 누군가를 지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을 느껴보았을 고민을 보여준다. 또한 선수들 뒤에서 그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적의 스타일을 찾아 애썼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선수들이 당연하게 여겼던 골프 이론은 각자만의 스타일과 충돌을 일으키곤 했고 저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들에게 어울리는 자세와 훈련 방식을 찾아 밤을 지새웠다. 그의 고민과 노력, 해결, 그리고 성공의 과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투어 다이어리’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골프세계를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