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공원
함초롬 하얀 꽃
모두 고개 숙여 땅에 기도하고
톡 터질 듯 꽃봉오리 따르네
짙은 이파리 색 변함없고
초롱꽃 빛 하늘 우러름
믿음 가는 온 동네 지킴이
지쳐 쉬어가는 영혼
기도 들어 주려나
한적한 꼬마 공원
유약해도 때죽 나무 꼬마
큰 소원 몰라도
작은 소망 들어주겠지
그도 안 되면 위안은 될 모양
꽃 함초롬 땅 보고 기도하고
잎 우러러 하늘 섬기는 마음
알아주는 나그네에게
우리의 삶 보고 느끼며 사는게 행복이겠지요.
무심히 지나던 길 생명을 소개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