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전 어느 날 아침 신문을 펼치다 사진 한 장에 눈길이 멈춰 섰다.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었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영국의 사진 작가 마이클 케냐가 찍은 흑백 사진으로 ‘월천리 솔 섬’이라 했습니다.
바로 고향 월천 냇가에서 겨울철 앉은뱅이 스케이트를 타면서 바라보던 곳이었습니다.
2007년 마이클 케냐 사진작가가 동해안을 지나다가 이곳을 보고 촬영하였고, 나무와 관련 된 사진 30매를 삼동 공근혜 갤러리에서 ‘철학자의 나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가진 후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날리게 되었고, 지금은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월천리 솔 섬’은 가곡천과 동해가 만나 이루어진 작은 모래 섬으로 여기에 소나무가 다발로 자라는 곳입니다. 아마 이 섬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수 백년의 세월이 흘렀을 것입니다.
피겨 스케이트 선수가 점프 동작 하나를 완벽하게 완성하는 데만 1만 번 넘는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도 한 번 도는 연습을 하는데 900번 이상 엉덩방아를 찧은 뒤에야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발레도 엄지발가락이 뭉그러지는 후에야 우뚝 설 수 있다고 합니다.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실히 쌓아 가는 노력임을 알고 보람있게 생활하는 어린이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시 쓴 이도 좋은 작품을 열심히 써 고향의 자랑인 ‘월천리 솔 섬’ 겨드랑이에 한 포기의 풀꽃으로 서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