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59권 ≪그람시가 들려주는 헤게모니 이야기≫. 이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철학을 동화로 재구성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갑니다.
59권에서는 인간의 창조적 도구는 지성이라고 주장한 듀이의 실용주의에 대해 알아봅니다. 서울에 있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 후 대안학교로 전학을 간 주인공 연두의 이야기를 통해 듀이의 실용주이, 경험주의, 민주주의 교육사상 등 듀이 철학의 기초를 알아봅니다.
많은 사람들은 철학을 어렵고 피하고 싶어 하는 학문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대입에 통합논술이 부각되면서 철학과 논술이 어린이와 일반 학생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교과서 밖 과목이 되었습니다. 철학이 현재에는 교과서 밖 과목이지만 모든 학문의 기초인 것처럼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가 바로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문이란 것은 공부만 하기 위한 학문이 아닙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 독자들은 다양한 생각을 하고, 생각의 깊이는 깊게 폭은 넓게 만들어 생각의 바다를 이룰 수 있습니다.
김성민 (건국대학교 철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