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은 어리석음을 먹고 자란다
단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인생,
고민하는 삶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는 지혜들
《고려 팔만대장경》에서 찾는다
팔만대장경에 담겨 있는 삶의 지혜
팔만대장경은 석가모니 부처의 삶과 가르침이 담겨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이다. 고려 고종 23년(1236)부터 38년(1251)까지 16년에 걸쳐 완성한 대장경은 1,514종의 경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자에 익숙한 사람이 하루에 8시간씩 읽어도 30년이란 세월이 흘러야 겨우 완독할 수 있으며, 경판을 쌓아 올린 높이는 백두산보다 높다고 한다. 《삼국사기》를 저술한 이규보는 팔만대장경을 ‘나라의 큰 보물’이라 했고, 세종대왕은 ‘우리나라에 대대로 전래되는 국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는 단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바쁘게, 갈수록 빠르게 변해가는 흐름 속에서 요행을 바라며 슬기로움과 지혜를 잃은 채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우리가 현재 행복하게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곰곰이 따져 보면 그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어느 시점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 책에서는 《고려 팔만대장경》에서 뽑은 후회하는 삶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혜가 담긴 이야기들을 수록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특히 잘못된 의견이나 집착으로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는 지혜를 담은 이야기들을 골라 모았다.
1장 〈후회해도 소용없다〉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일이 없도록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를, 2장 〈마음먹은 대로 이룬다〉에서는 세상 만물과 좋은 인연을 맺어야 비로소 모든 일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가르침을, 3장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는다〉에서는 모든 일의 주체와 객체는 자기 자신에 달려 있음을 이야기한다. 4장 〈때를 기다려야 한다〉에서는 성과를 보고자 한다면 시간을 두고 차분히 기다릴 줄 아는 마음의 자세를 일깨우고, 5장 〈늘 좋은 마음으로〉에서는 세상만사는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 장의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현실의 고민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게 해 줄 것이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팔만대장경의 이야기들
《당신은 고민하며 사는가?》에 인용된 이야기는 팔만대장경에 수록된 육도집경, 사분율, 중아함경, 잡아함경, 분별공덕론, 경률이상, 법원주림, 법구비유경, 묘법연화경, 대장엄론경, 현우경 등 경전들의 내용이다. 이는 동국대학교 역경원에서 완역한 한글대장경을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와 자료의 도움을 받아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종교와 나라를 떠나 한글을 아는 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시대에 맞는 재해석과 윤문 그리고 재구성을 통해 이루어졌다. 재미있고 쉬우며, 깨달음을 주는 《고려 팔만대장경》 속 이야기들을 통해 고민하는 삶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누리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