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중에 행복한 태평천하 조선을 꿈꿨던 세종대왕과 비굴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했던 효종이 있는 여주 영녕릉, 어린 조카를 죽이고 피의 거사를 일으켜 왕이 된 세조와 정희왕후가 있는 남양주 광릉, 어린나이에 왕위는 물론이고 목숨조차 빼앗겨야 했던 단종이 있는 영월 장릉과 떠나보낸 지아비를 기리며 65년을 버텨냈던 단종의 비 정순왕후가 묻힌 남양주 사릉, 청나라에 굴복하고 차디찬 바닥에 이마에 피가 나도록 절을 했던 비운의 왕인 인조가 있는 파주 장릉과 서자 왕자에서 죽은 뒤 왕이 된 인조의 아버지가 묻힌 김포 장릉, 할아버지가 아버지를 죽이는 광경을 지켜봐야 했던 정조와 사도세자에 대한 안타깝고 효성어린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