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운명을 풍수로 바꾼다
‘21세기 실천 풍수가’ 김두규 교수가 리더의 내면을 통해 비추어 본
동서양의 국가와 기업이 믿고 실행하는 풍수 비법
백범 김구는 독립 후 상하이에서 귀국하자마자 젊은 나이에 익힌 관상과 풍수를 활용해 효창원 터의 가치를 알아보고 순국열사의 묘를 조성하는 데 힘썼고, 일본 아베 총리는 집권 직후 고향 야마구치현의 가문 묘지에 가서 참배했으며, 중국에서는 풍수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선포식을 열기도 했다. 과거의 산물로만 여겨지던 풍수가 오늘날에도 그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까닭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정통 풍수의 계보를 이으며 ‘풍수의 대가’라 불리는 최창조에게서 이론과 현장고증 실력을 인정받은 풍수사 김두규 교수가 2011년 9월부터 ?조선일보?에 ‘김두규의 국운풍수’라는 제목으로 연재 중인 원고를 주제별로 구성하고 핵심내용을 정리한『국운풍수』를 출간한다.『조선 풍수, 일본을 논하다』『논두렁 밭두렁에도 명당이 있다』등으로 땅의 형세와 기운이 인간의 길흉화복과 직결됨을 설파하는 학문인 풍수의 필요성과 그 효용을 대중에 알리며 정재계에 풍수 조언으로 ‘실천 풍수’를 강조하는 저자는, 독일문학 박사라는 독특한 이력과 ‘바람과 물을 다루는 기술’인 풍수를 21세기에 되살린 풍수학인(風水學人)으로서 동서양의 현실을 모두 아우른다. 특히 개인의 부귀와 영달을 위해 이용하던 기존의 미신적 접근에서 벗어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지형과 물길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해 시각을 확장시키는 장점이 있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풍수 철학을 바탕으로 리더들이 운명을 바꾸려 한 노력과 실제 기업의 풍수 사례로 재물의 이동이 땅과 물의 형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공간 배치에 직접 적용하고 실천할 현대의 인테리어 풍수에 대한 조언도 담았다. 또한 한?중?일 삼국과 지도자가 활용하는 풍수가 국가운영의 토대와 방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국가 흥망의 핵심요인이 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와 더불어 조선의 세조와 광해군, 정조가 풍수를 발판으로 운명을 바꾸려고 시도한 역사를 소개해 풍수 활용의 묘미도 선사한다.
인문학적 지식으로 풍수의 현재를 소개하는 이 책은 누구나 핵심과 원리만 안다면 적용 가능한 풍수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어, 평소 풍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풍수의 사회적 효용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들이 보다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관점에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