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곳곳의 역사문화유적 중에 한양을 바라보며 청운의 꿈을 꾸었던 유생들의 열정과 아쉬움이 아롱진 향교와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 억울한 백성들의 외침과 중죄를 지은 이의 비명이 공존했던 관아에 얽힌 옛 이야기, 한 떨기 꽃처럼 스러져 버린 무수히 많은 목숨과 바다와 땅에 흩뿌려진 그들의 충정이 살아 숨 쉬는 군사요충지, 망국의 한과 무릎 꿇은 조국에 대한 안타까움이 절절히 흘러내려오는 강화도에 남은 산성과 고려 왕릉, 사람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재난을 마주했을 때, 끝 모를 좌절과 비참함을 위로해 주기 위한 안식처인 유서 깊은 사찰과 성당에 얽힌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