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단 10분밖에 못 자는 남자가 있다.
매일 새벽 4시 50분 11초에 잠 들어서 새벽 5시 00분 31초에 눈이 떠지는
이 기묘한 불면증의 주인공은 아파트 801호에 사는 독거남 오난이다.
오난은 잠을 자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결국 불면증에 분노한 오난은 벽시계를 부수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오난은 소심한 그의 일상을 깨고
802호에 사는 셀라와의 불편하지만 유쾌한 인연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찾아온 길고양이 다말.
엉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멘탈 갑 고양이 다말을 통해
오난은 멘붕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오난은 불면증을 이기고 숙면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