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 많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아주 잘 드러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가운데서 죄와 죄들을 노골적으로 심판하고 계신다. 죄는 그분의 거룩성을 손상시키며 우리를 우리의 창조주로부터 분리시킨다. 그러나 십자가로 인해 하나님은 의롭고 공의로운 심판주가 되시며, 동시에 용서를 베푸시고 믿는 자들을 의롭다고 하시는 분이 되신다.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정죄는 "사라졌으며", 십자가에 못박혀 버렸다. 십자가의 역사(役事)는 화해를 위한 하나님의 수단이 된다. 또한 그것은 우리가 제자 되었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성도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때, 그는 제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