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사람들은 생명이 없는 물건을 움직이게 했을까?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기계나 장난감, 로봇처럼 생명은 없지만 스스로 움직이는 물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그것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하기보다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하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는 주인의 명령에 두말없이 복종하는 존재를 동경해 왔습니다. 인류는 자연에 순응하고, 신들의 명령에 따르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무엇인가의 주인이 되고 싶은 욕망이 있었고, 이런 욕망 때문에 움직임의 역사는 수천 년 전,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오랜 세월, 땀과 노력을 바치며 끊임없이 개선시키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오토마타 이야기》는 오토마타가 낯선 독자들에게 인류가 ‘움직임’을 언제부터 만들어 냈고, 움직임을 어떻게 오토마타 속에 적용시켰는지, 그리고 지금은 오토마타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토마타에 대해 관심이 있던 독자들도 오토마타에 대해 끊임없이 인류가 던졌던 질문과,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동시에 기초적인 과학 공학 기술 발전 과정 또한 알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