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서울교육방송 한자교실이다. 각(覺)은 깨달음이며, 배울 학(學)에서 나왔다. 깨달음은 배움을 통해서 성장하는 것이다. 자식이 성장하여 청년이 되듯이, 배움이 성장하여 깨달음의 청년에 이르는 것이다. 배움이 깊어지면, 깨달음에 이르는 것이지, 배움과 깨달음이 서로 별개가 아니다. 깊은 지식의 통찰력이 바로 깨달음이다.
‘覺’에는 ‘見’이 들어있다. 생각은 곧 ‘눈’까지 존재한다. 생각의 눈으로 사물을 꿰뚫어보면 통찰력으로 진실을 알게 된다. 사람의 말을 생각의 눈으로 파악하면 말의 냄새까지 맡을 수 있다. 생각의 눈으로 사건을 파악하면 사건속에 감춰진 비밀의 사연을 인지할 수 있다. 모든 비밀은 곧 ‘생각의 눈’으로 봐야 보인다. 보이지 않는 세계의 것이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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