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서울교육방송 한자교실이다. 설명(說明)은 explanation이다. 어떤 전문용어에 대해, 혹은 어떤 사건에 대해, 사람에 대해서 설명을 잘해야 듣는 사람이 잘 알아듣는다. 설명을 잘못 하면, 전혀 엉뚱하게 그것을 알아듣고, 도와야할 자가 오히려 반대한다. 설명하는 쪽도 잘해야하고, 설명을 듣는 쪽도 인식관을 제대로 하고 들어야만 자신의 유익을 얻을 수가 있다. 설명은 어떤 단어의 겉 껍질을 벗기는 것과 같고, 서로 다투는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상호 조절하는 것과 같다.
설명(說明)에서 說은 ‘말하다’이고, 明은 ‘해와 달’로서 밝게 비추다는 의미다. 해와 달이 있으면 어둠에 묻힌 것이 드러나고 자연만물의 그 형상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어떤 사건에 대해서 빛을 비추듯 사실을 있는 그대로, 그 내면을 보여주는 것이 곧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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