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서울교육방송 한자교실이다. 내 주변에 휴거를 굉장히 낯설어하는 사람이 있다. 1992년 D선교회의 휴거파동 때문이다. 공중으로 올라간다고 그 난리법석을 피우면서 아파트 열쇠와 땅문서, 집문서를 몽땅 지인(知人)들에게 나눠주고, 그들은 방송 3사 카메라 앞에서 공중발사를 ‘우주선’처럼 준비했으나, 불발됐다. 뒷문으로 빠져나오던 D선교회 성도들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1992년 10월 28일 그 사건 때문에 한국의 대부분 사람들은 ‘휴거’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휴거는 매우 성경적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휴거’를 한자로 해석하겠지만, 성경으로 해석할 때 자세히 설명하겠다. 휴거는 ‘만들어진 한자어’이다. 데살로니가전서(사도바울 作) 4장 17절에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라고 되어있다. ‘끌어 올려’가 한자어로 ‘휴거’(携擧)다.
휴(携)는 손(手)+새(?)+끈(乃)의 합성이다. 휴대폰(携帶)에도 ‘携’가 사용되고, MOU를 맺는 ‘제휴’(提携)에도 사용된다.
携는 견주(犬主)가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서 산책하듯이, 손의 줄을 묶어서 새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이끌 휴’(携)는 손으로 꽉 붙든다는 뜻이다. 즉, 주님의 손에 이끌리는 것이 ‘携’이다. 교회에 다니는 것이 곧 ‘携’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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