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서울교육방송 한자교실이다. 흥분은 좋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성질이 폭발할 때도 흥분한다고 하고, 기분이 상승했을 때도 흥분으로 표현한다. 참을 수 없는 감정이 용솟음치는 현상이 바로 흥분이다.
흥(興)은 함께(同) 더불어(與)가 합쳐졌다. 모두 함께 덩달아서 일어나는 현상이 바로 흥(興)이다. 부흥(復興)에도 이 단어가 사용된다. 분(奮)은 큰 새가 밭에서 날아간다는 의미다.
사람이 무엇을 하던지, 거기에서 맛을 얻지 못하면 그 일에 심취하기가 어렵다. 그 일이 재미가 있고, 맛있고, 흥분되어야만 그 일에 매료되어서 푹 빠지면서 성장하게 된다. 글을 쓰는 일이든, 책을 읽는 일이든, 모두 매 한가지다. 재미가 없다면 일은 진행되기 어렵고, 맛이 없으면 음식은 입속에 들어가기 어렵다. 이것이 바로 흥분의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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