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드라마 시청 후기이다. 16회는 별점 7점이다. 16회에서 성준(성태평)의 앨범제작 사기범이 잡혔다. 사기(詐欺)는 유혹할 유(誘)처럼 말을 그럴싸하게 하는 것이다. 사기꾼은 대범하게도 앨범제작사에서 성준을 만나서 계약서까지 가져오면서 3천만원을 꿀꺽했다. 사기꾼들의 수법은 정말로 입에 꿀을 바른 듯 달콤하지만, 그 끝은 전갈의 독같다. 무슨 일이든지 끝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만 한다. 확인하지 않으면 절대로 믿을 수가 없다. 성준이 계약당사자를 확인만 하였어도 그렇게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드라마에서 보면 성준의 역할을 너무 어수룩하게 잡은 것도 이상하다. 게다가 이동숙(오현경)의 역할도 너무 바보스럽다. 과연 이런 스타일의 여자가 현대사회에 있을까싶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옷’의 철학적, 예술적 정의를 내린다. 16회에서는 ‘다림질’에 대해서 배삼도(차인표)가 정의한다. 다림질은 옷에 입체감을 더하고, 형태와 선이 살아나도록 숨결을 불어넣는 것이다. 다림질은 위로(慰勞)와 같다. 위로할 위(慰)가 다림질하는 모습에다 마음 심(心)을 합쳐놓았다. 즉, 마음을 다림질하는 것이 바로 ‘위로’이다. 위로도 슬픔을 아는 사람이 할 수 있다. 깊은 슬픔과 아픔을 겪고 일어서본 경험이 없다면 위로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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