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서울교육방송의 영화비평이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내용과 스토리가 탄탄해서, 관객들의 열광이 지금껏 이어지는 듯 하다. 아주 어렵고 복잡 난해한 설정구조이면서, 다분히 철학적인 측면과 상징을 통한 암시와 묵시가 곳곳에 등장했다.
‘주문’(呪文)을 ‘프로그램’으로 해석하는 작가의 논리화법부터, 뭔가 신선하고 색달랐다. 본래 呪는 ‘저주할 주’이다. 근본은 ‘형의 말’로서 여기서 형(兄)은 제사장이다. 무당을 찾거나, 영적인 능력이 있는 자를 동원해서 신술(神術)을 부릴 때, 자신의 축복보다는 남의 저주에 자주 활용했던 것 같다. 남이 잘 안되어야 자신이 잘 될 수 있다는 그런 논리이다.
내가 가장 주목해서 쳐다본 대목은 아무래도 ‘유체이탈’(幽?離脫)이다. 몸에서 벗어나는 경험은 ‘가위눌림’에서 종종 발생하고, 자신의 꿈속에서 자신이 활동하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 과학적인 논점으로 재해석한다면, 양자에서 전자를 분리하는 것과 흡사하다. 아주 똘똘 뭉쳐진 쿼크들의 집합체들이 분리된다면..... 핵분열의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결합력에 해당되는 외부의 힘이 가해져야만 분리된다는 과학적 상식은 일반화되어 있다. 유체이탈은 사람의 육체속에 영혼의 존재가 있다는 믿음의 전제하에 살아있는 육체로부터 영혼이 벗어나서 자신의 육체를 쳐다보는 것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그러한 정신의 힘을 활용해서 시간의 초월성에 대해 ‘철학적이면서 과학적인’ 재해석을 담아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전자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