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한 성인의 주옥같은 어록!
스티븐 잡스는 ‘소크라테스와 대화할 수 있다면 애플의 모든 기술을 넘겨줄 수 있다’고 했다. 그만큼 고전이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고전은 시대의 산물로 〈시경〉, 〈서경〉, 〈예기〉, 〈악경〉, 〈역경〉, 〈춘추〉 등 육경(六經)과,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등 사서(四書)를 자력으로 숙독 음미할 수 있다면 크나큰 행복일 것이다. 한편 사고력 향상을 위해서 독서를 즐겨야 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인류역사에서 아직까지 회자되고 읽히는 고전은 사고력 향상의 보고(寶庫)이다. 지금 이 시대가 종합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 다른 분야의 것들을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가진 사람을 원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고전들이 지금까지도 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의 삶에 가치를 부여하고 깊은 지혜와 경험 속에서 나오는 통찰을 제공하는 것일 것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무언가는 소멸되어 잊혀 가고,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이 시대에 짧게는 한 세대에서 길게는 무려 수천 년을 검증받고 살아난 주옥같은 명언들, 이것만으로도 고전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네빌케인스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그리스·로마시대에 해박한 가정교사를 붙여 매일 해박한 중세시를 음미하게 했다고 하는데, 그의 아들은 ‘세계에서 가장 문장력이 뛰어난 경제학자’라는 평을 받는다고 한다. 고전은 어렵다고 접근하기를 머뭇거리는데, 일단 창밖의 풍경을 감상하듯 정신을 풍요롭게 하라. 고전의 미덕은 해석의 폭이 제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방식대로 소화하라. 책 속에서 본받고 싶은 역할 모델을 찾는 것도 고전을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안철수 교수는 줄거리를 따라가기보다 주인공과 주변인물 하나하나의 캐릭터에 주목해서 읽는다고 했다. 그는 미국 유학 시절 100번도 넘게 손자병법을 읽었다고 한다. 하지만 고전이 한자로 쓰여 있고, 해석서가 있으나 이해가 쉽지 않으며, 바쁜 일상을 감안하여 그 속에 있는 명문장과 명구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으니 수양과 삶의 디딤돌로 삼았으면 한다. 한편으로 일종의 세상을 깨우치는 ‘경세어(警世語)’라 일컬어도 좋을 것이다. 비록 본서가 독자의 욕구에 미흡하더라도 아낌없는 충고를 바라며 차후 수정과 보완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