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저자의 희수(喜壽)를 기념하는 산문집이다. 저자가 2006년부터 틈틈이 블로그에 써온 글을 모은 이번 수필집은 8.15해방과 6.25전쟁 등을 겪은 저자가 살아온 인생을 진솔한 말투로 써내려가고 있다.
경제적으로야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의식주라도 걱정 없이 살고 있으니 젊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안정감과 여유로움으로 그동안의 삶을 회상하는 책을 펴내고 싶어졌다. 잘 쓴 글은 아니지만, 8.15 해방과 6.25 전쟁, 산업화의 격동기를 살아온 할머니의 삶을 손녀와 손자들에게 들려주면서 이런 때도 있었구나 하는 것을 알려주고, 그 아이들이 더 나은 세대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