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역량’이란 개념이 들어온 지 벌써 20년이 훌쩍 지났다.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인사적인 목적으로 또는 육성을 위해서 이 개념을 사용하였고, 최근에는 국가에서 미래 사회운영의 한 축으로 국가직무 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만들고, 이를 활용토록 교육기관 및 산업계를 적극적으로 홍보, 설득하고 있다. 바야흐로 국가 차원에서 역량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역량’의 시대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역량 또는 역량기반 평가 시스템이 어떤 것이며,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효익(效益)을 줄 수 있는지를 정확하고, 세부적으로 설명해 놓은 서적을 역자는 본 적이 없다. 이것이 이 책을 번역하게 된 근본 이유이고 목적이다.
이 책은 역량기반 평가 시스템 도입을 생각하고 있는 독자에게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주의할 사항은 무엇인지, 도입으로부터 얻게 되는 이익은 무엇인지 등을 알려줄 것이며, 현재 역량기반 평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독자에게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및 미래 모습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