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서울교육방송 정치비평이다. 朴은 본래 점치는 나무다. 한글로 ‘ㅏ’는 ‘점칠 복’(卜)이라고 하고, 이 글자는 占卓外등에 사용된다. 모두 ‘점치는 것’이고, 兆도 점치는 것이다. 거북점은 불을 지펴서 갈라지는 선분을 보고서 길흉화복을 점쳤다. 朴은 바로 ‘무당’과 ‘점술’의 글자이다. 그래서 그런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말년이 순탄치 않다. 최순실 사건과 결부된 최태민 일가의 종교비리는 한국과 전세계를 경악케 하고, 급기야 탄핵사건까지 발생했지만, 정작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이유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 정도다.
반(潘)은 ‘뜨물 반’ ‘넘칠 반’ ‘소용돌이 반’이라고 한다. 番이 ‘禾’와 ‘米’와 ‘田’의 결합으로 쌀을 그릇에 담아서 씻는다는 의미다. 쌀뜰물은 쌀을 씻고서 남는 물이다. 쌀을 씻으면 소용돌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밥을 하기전에 가장 소중한 시간, 몸을 씻듯 쌀을 씻는 것은 정결한 시간이다. 정성이 필요하다. 더불어 가장 혼탁하면서 어지러운 때이기도 하다. 쌀을 씻는 손가락은 정신없이 휘젖기 때문이다. 그처럼, 반기문 사무총장이 평온하게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려고 했는데, 예상할 수 없는 돌발변수를 만나서, 곤혹을 치를 전망이다. 날씨로 보자면 폭풍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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