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금속조형 해석론〉은 합금이 유도되고 있는 작품의 경우에 있어서 그 작품의 가치를 어떻게 규명하고, 어떤 미적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는가에 대한 연구서로 현대 금속공예에서 많이 사용되는 소재 및 재료기법 중에서 빈도와 그 비중이 큰 동합금방식에 대하여 고찰하고 있다.
1장은 서론으로 본 책을 집필한 이유와 이하 장들에 관에 개괄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2장에서는 동합금의 특성과 전통기법에 대하여 논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 및 일본과 중국의 전통동합금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3장에서는 동합금의 표본선정과 재료 및 기법에 관하여 다루고자 하며, 이에 따르는 제반 문제들을 논하는데 실용시판동(實用市販銅)의 종류와 황동(黃銅), 양백(洋白, Nickel Silver 또는 German Silver), 청동, 백동 등, 재료의 특성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현대에 와서 새롭게 알려지고 있는 전자재료용 동합금에 대하여 분석하고 간략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동판의 종류와 저자의 형질변환기법 실험용 동합금에 대하여 논하고, 동합금의 기법을 일반기법과 특수기법으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다. 4장에서는 이러한 선행 사례와 실험을 토대로 하여 현대 금속공예가들의 작품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동합금의 물질성을 교묘히 활용하여 타 물질과 같은 특성을 유발하는 준 쉬와르츠, 착색의 방식을 통해서 형질의 변환을 구가해 나아가는 셜크 헬렌, 퓨징 기법을 숙련되게 연출하는 마르네 랸의 경우에 대하여 분석하고 있다. 5장에서는 표현기법의 확장을 위한 연구자의 재료실험과 작품연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가 자체 개발한 연구동합금의 재료적인 특성과 시중동합금의 재료적 특성을 분석하였고, 연구동합금과 시중동합금과의 차이점을 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