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의 중심축, 원자력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은 이제 의심할 수 없는 대한민국 발전의 한 축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선두에 내세우고 있는 것이 바로 ‘4대강’, 그리고 ‘원자력’이다. 지난 해 12월, 우리나라는 총 4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4기 수주를 계기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건설될 430기의 원전 중 20%를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았다. 원자력은 대한민국의 1등 상품이자 있는 그대로의 ‘경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0년, 지금은 원자력 르네상스다!
이번 원전 4기 수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프랑스와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원전산업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입지가 매우 넓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의 한 언론도 “경영자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의 집념이 일구어 낸 신화”로 평했다. 그러나 어마어마한 액수보다 더한 소득은 원자력 산업에 대한 교두보 확보다. 이번 수주는 다음 번 국제입찰에 참여할 자격증이나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의 원자력이 전 세계의 원자력으로…
원자력은 자원의 고갈 문제가 대두되기 훨씬 전부터 꿈의 원료로 인식되었다. ‘제3의 불의 발견’이라고도 불리는 원자력은 인류의 에너지원으로서 매우 희망적이다. 환경과 경제성 등 모든 조건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인류에게 원자력은 희망의 상징인 것이다. 풍부한 오일머니로 부국을 이룬 중동국가들의 원자력에 대한 관심 또한 지대하다. 폭증하는 국가적 전력 수요를 감당하는 데 그들은 고민을 거듭했고 마지막 선택은 원자력 발전이었다. 왜 지금 그들은 원자력 발전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상상을 초월한 전력 인프라 투자의 본질은 무엇일까? 천문학적인 건설비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 그들의 저의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원자력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단계별로 독자를 안내한다. 먼저 중동국가 중 원자력 발전에 불을 지피고 있는 나라를 간추려 그들의 지향점과 기대를 살펴본다. 최근 중동국가가 필요로 하는 원자력발전의 당위성으로서의 숨은 뜻과 이유를 제시하고, 중동국가에서 그리고 있는 노형대전의 삼국지를 집중조명했다. 그 다음 한국 해외 원전 플랜트산업에서 중동국가가 요구하고 있는 노형에 대한 소개와 그 기술적 미래를 제시했으며, 중동국가에서의 원자력 발전의 미래상 또한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해외 원전 플랜트산업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기회와 기대를 어떻게 국부로 연결시킬지 그 해법을 일러준다. 중동 분야 전문가인 저자의 탁월한 감각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대한민국의 비전을 일깨우는 이 책이 원자력 경제,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를 바라보는 독자의 시야를 넓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