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 한국대학신문에 기고한 우리나라 대학교육에 관련된 약 50여 편의 칼럼과 타 기관지, 일간지 및 학술뉴스레터에 기고한 한국 고등교육 관련 칼럼 그리고 1편의 서평과 1편의 일간신문 특집기사 등 10편을 한데 모아 2008년 6월에 교보문고에서 디지털북으로 발행한 것이 올해 새롭게 출간하게 되었다. 필자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소재 텍사스대학교에서 고등교육행정을 전공한 후 국내외에서 이 분야를 연구하고 가르친 연구자와 교수로서의 경험과 대학 행정가로서의 실무경력을 토대로 한국의 대학과 대학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현안을 깊이 있게 통찰하여 대학 구성원들에게 날카로운 비판과 더불어 건설적인 제언과 권고를 하고 있다.
1장 대학과 대학인에서는 대학의 개념과 유래, 대학의 존재 목적에 대해 필자의 견해를 제시한다. 2장 과학과 학문에서는 진리탐구와 과학적 연구라는 교육의 기본 전제에 대해 고찰하며 3장에서는 지식인, 교양인 그리고 지성인의 요건에 대해 말한다. 4장에서는 유교적 가치와 한국 대학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며 5장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사회의 학력/학벌주의를 지탄하고 고등교육계의 개선을 요구한다. 또한 한국의 명문대학이 가지는 허울과 본래 가치를 제고하며 세계화에 발맞출 수 있는 한국의 대학상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