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정벌을 위해 북진하다가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막강한 권력을 잡고 마침내 신진 사대부 세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왕조인 조선을 건국한 인물인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입니다. 한 나라를 건국한 영웅으로 실제 재위 기간은 1392년부터 1398년까지 불과 6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변방의 장수에서 지존의 자리까지 올라지만 말년에는 자식들 사이에 왕권을 놓고 벌이는 골육상잔의 권력 다툼 속에서 서글픈 세월을 보냈습니다. 굴곡 많은 왕인 태조 이성계가 묻힌 건원릉에 핀 억새풀의 사연 속으로 함께 떠나 봅니다.